기사 (916건)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성장기반을 완성할 윤상기 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 66건으로 최종 확정됐다.하동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수공약평가위원회(위원장 정연가)를 열어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을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민선7기 공약은 100년 미래 성장기반 완성을 목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산업을 육성하며, 누구나 살맛나고 부자되는 농업·농촌을 만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또한 100년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초고령 사회에 부응하는 감동복지를 실현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도 담겼다.확정된 공약은 △활력 있는 경제 분야 11건 △다시 찾는 관광 분야 17건 △부자 되는 농업 분야 16건 △감동 있는 복지 분야 9건 △꿈을 여는 교육 분야 4건 △공존하는 환경 분야 9건이다.군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시행할 이들 공약사업에 국·도비 2273억원, 군비 2150억원, 민간자본 등 기타 1조 7742억원 등 총 2조 2164억원을 투입한다.분야별 공약사업을 보면 경제 분야에 갈사만 조선산단 조기 정상화를 비롯해 섬진강 물아래 고향포구 조성, 화개 행정복합타운 기반 조성, 진교면 중심지 활성화사업, 공설시장 현대화 및 특성화 육성 등이 포함됐다. 관광 분야에는 금오산 레저관광 클러스터 구축, 지리산 설산습지 생태환경 조성, 옛 경전선 횡천∼하동 레일 MTB 조성, 섬진강 두꺼비 생태아트 공원 조성, 고운 선생의 완폭대 석각 관광자원화, 웰니스 케어단지 및 천년다원 조성 등이 들어갔다.농업 분야에는 농산물 수출 1억달러 달성, 원예작물 수출단지 조성, 축산종합타운 조성, 친환경 지구 벨트 육성, 귀농·귀촌단지 조성, 스마트 팜 농업 확산, 섬진강 재첩잡이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 등이 포함됐다.복지 분야는 여성·아동 안심보호 쉼터 조성, 방역지리 정보시스템 구축, 치매안심센터

하동군 | 이경 | 2018-10-04 10:16

“잊혀져가는 하동 말을 재미있는 시(詩)와 하동을 주제로 한 이야기로 표현해 소개하고픈 마음에서 작품을 준비했습니다.”하동군청 민원실 문화갤러리의 17회차 주인공은 하동군청에 근무하는 김회룡씨다. 군청 민원실은 관공서에 방문하면 의례적으로 생기는 긴장감을 완화하고 군민의 재능을 표출하는 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문화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하동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 덕분에 지역에 숨어있는 문화예술인이 많다. 그래서 소재가 다양하고 뛰어난 예술작품이 민원실에 전시돼 민원인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번에 전시되는 김회룡씨의 작품도 하동에 살면서 점차 잊히는 것을 ‘갱주개’, ‘하동장날’, ‘소풀찌지미’, ‘울 옴마 전화’ 등의 자작 글과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조문환 시인의 ‘하동역’을 하동말로 번역한 ‘참꽃’과 ‘하동역’ 등 1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김회룡씨는 평소 하동 사투리에 관심을 갖고 2006년 하동문화원의 에 이어 2016년 를 출판했다.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신문에 매주 하동 사투리를 연재하고, 지난해에는 하동문화원이 운영한 하동박물대학에서 하동사투리를 강의하는 등 하동사투리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민원실은 문화갤러리 외에도 사계절 각기 다른 화초가 민원인을 반기고 있으며, 건강관리실, 유아놀이방, 무료음료 등이 비치돼 군민의 만남의 장소이자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처럼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동군 | 이경 | 2018-10-02 10:07

대하소설 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0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소성에서 내려다본 평사리 황금들판과 섬진강. 평사리는 그 장대한 풍경 덕분에 소설 의 배경이 됐다.가을은 하늘에서 내려온다. 높고 푸른 하늘은 시나브로 땅으로 내려오면서 여름과 몸을 섞는다. 들판의 곡식은 뜨거운 햇볕을 쬐고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누렇게 익어간다. 벼가 고개를 숙이면 완연한 가을이다. 왜 황금빛 들판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질까.평사리 황금들판은 가을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지다. 고소성에 오르면 평사리 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리산 자락 형제봉과 구재봉이 들판을 품고, 섬진강이 재잘재잘 흘러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고소성에서 내려와 평사리 들판을 뚜벅뚜벅 걷다 보면 부부송을 만난다. 들판 한가운데 자리한 소나무 두 그루는 악양면의 상징이자 수호신이다. 가을바람이 황금 들판을 밟고 걸어가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평사리 들판은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의 배경이 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평사리 들판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으면 하동 고소성(사적 151호)에 올라야 한다. 고소성 입구는 한산사다.드라마 ‘토지’ 촬영장인 최참판댁 입구에서 왼쪽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산길을 자동차로 5분쯤 가면 나온다. 한산사는 구례 화엄사와 창건 시기가 비슷하다고 알려진 고찰이다.한산사 앞쪽 전망대에 서면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이 나타난다. 고소성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더 높고 깊다. 한산사에서 고소성까지 800m. 제법 가파른 산길을 20분쯤 오르면 드디어 성벽이 보인다.성벽을 타고 오르면 시원한 바람에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바둑판처럼 정돈된 평사리들판 274만㎡(약 83만평)가 한눈에 펼쳐진다.왼쪽 형제봉에서 맞은편 구재봉까지 지리산 능선이 들판을 병풍처럼 감싸고, 오른쪽으로 섬진강이 도도하게 흐른다. 평사리가 소설 의 배경으로 낙점된 결정적 이유를 알 수 있는 풍경이다.박경리 선생은 경상도 땅

하동군 | 이경 | 2018-10-02 10:05

하동아트갤러리는 1∼28일 문화예술회관 1층 아트갤러리에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시대의 자화상展’을 마련한다.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하동군과 경남도립미술관이 협력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예술작품 전시 프로그램이다.이번 ‘시대의 자화상展’에는 중국 현대미술작가 웨민쥔의 판화 20점을 비롯해 이강소, 서정태, 기무라 코우스케 등 7명의 작가 작품 27점이 선보인다.중국 현대미술의 대표작가 웨민쥔의 작품에는 웃음 짓고 있는 인물들이 가득하다. 작품속 인물들은 웃고 있지만 그 속에는 강요된 듯한 부자유스러움과 어색함이 숨어 있다.이들은 곧 나의 초상이자 친구의 모습이며 나아가 이 시대의 슬픔 자화상을 말해주기도 한다.이강소 작가는 몽골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석판화와 에칭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사진이미지를 이용한 판화로 인물 이미지위에 묘사된 터치 개념은 실제와 허상의 거리감을 표현한다.서정태 작가는 커다란 눈망울이 인상 깊은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푸른 초상들을 그려왔다. 당시 시대적인 분위기를 대변하기 위해 사회의 어두운 인물들을 주로 그렸다.전통 채색화의 바탕 위에 한국의 단청과 민화의 요소를 왜곡된 인물들과 함께 화면에 도입해 원초적인 표현력을 보여준다.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유명작가인 웨민쥔, 이강소, 서정태, 마르크, 샤갈 등으로 구성돼 예술의 길을 걸어온 그 시대 작가들의 흔적을 통해 우리의 존재와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하동군 | 이경 | 2018-10-01 09:47

북미시장개척에 나선 윤상기 군수가 하동 공기캔 사업 합작사인 캐나다 바이탈리티에어 본사를 찾아 투자 및 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28일 하동군에 따르면 바이탈리티에어사는 캐나다 벤프국립공원 지역의 최상 품질의 공기를 압축·판매하는 세계적인 공기캔 제조·유통회사로, 2017년 3월 하동군과 합작투자를 통해 하동바이탈리티에어를 설립했다.하동바이탈리티에어는 같은 해 8월 화개면 일원에서 지리산 하동 공기캔 ‘지리에어(JIRIAIR)’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기존 모델을 개선한 새로운 디자인의 공기캔을 만들어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다.군은 공기캔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시행예정인 휴대용 공기·산소 제품에 대한 의약외품 지정과 관련한 식품의약처와의 업무협의에 따른 문제점 해결 및 마케팅에 전력을 쏟고 있다.이와 관련, 윤상기 군수는 지난 24일 바이탈리티에어 본사를 방문해 공기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모세스 람(Moses Lam) 바이탈리티에어 CEO를 만나 공기캔 사업과 관련한 적극적인 투자 및 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윤 군수는 또 바이탈리티에어 실무진들과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캐나다 현지에서의 ‘지리에어(JIRIAIR)’ 판매 및 유통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요청했다.그리고 기존 공기캔 외에도 산소캔, 천연향을 첨가한 산소돔,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군 관계자는 “하동바이탈리티에어를 합작 설립한 바이탈리티에어 본사는 공기캔 생산·유통 분야에서 상당부문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의를 통해 하동의 새로운 공기캔 개발과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 | 이경 | 2018-09-28 09:47

내년부터 2023년까지 진교면 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비롯한 하동지역 11곳에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농산어촌개발사업이 추진된다.하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돼 11개 사업에 2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역의 주민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농촌의 어메니티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산어촌의 인구유지 및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창조적 마을만들기, 시군역량 강화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교면에 190억원을 투입해 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청암면에 40억원을 들여 기초생활 거점사업을 각각 추진한다.또한 청암면 원묵계, 금남면 상촌, 진교면 양일, 옥종면 의양, 양보면 신정, 하동읍 먹점, 옥종면 법대, 진교면 서정마을 등 6개 읍·면 8개 마을에 45억원을 들어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벌인다.그리고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동지역 전역에 농촌 현장포럼·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지역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진교면 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면 소재지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지역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중심지를 연결해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있도록 한다.이를 위해 수영장·체육시설·먹거리마당을 수용하는 건강센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리모델링, 시가지 도로 정비, 클린드립센터 신축, 파크골프장 확장 사업 등이 추진된다.기초생활거점사업이 추진되는 청암면은 실내체육관 건립, 복지회관 리모델링, 지리산 둘레길 정비사업이 진행된다.마을만들기 사업이 추진되는 청암면 묵계마을은 종합개발사업이, 나머지 7개 마을은 각 마을여건에 맞는 자율적인 개발사업이 이뤄진다.군은 이번 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민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촌의 주민자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 | 이경 | 2018-09-28 09:42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박과채소를 뽑는 ‘제16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영예의 대상은 광주시 박종학·박경미씨의 슈퍼호박에 돌아갔다.이 호박은 무게 265㎏ 둘레 273㎝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최고 기록인 245㎏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27일 하동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1일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에서 ‘제16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시상식을 갖고 축제기간 대상을 포함한 수상박과 26점을 전시한다.이번 선발대회에는 총 75점이 출품됐으며, 박과채소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품종 특성 보유 여부와 크기, 무게, 겉모양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슈퍼호박, 동아, 기타 박과채소 등 3분야로 나눠 진행된 선발대회는 대상을 수상한 슈퍼호박에 농촌진흥청장상과 200만원의 상당의 상금이 지급됐다.슈퍼호박 부문 금상은 하동에 사는 김한철씨가 출품한 작품으로 무게 171㎏ 둘레 227㎝를 기록했다. 다른 슈퍼호박 사이에서 눈에 띄는 선명한 살구색이 일품이다.동아 부문 금상은 사천시 장상권씨의 출품작으로 무게 112㎏ 길이 140㎝이다. 이는 작년 금상 수상작인 105㎏에 비해 26㎏이나 높은 기록으로 울퉁불퉁한 형태가 매력적이다.기타 박과채소 부문 금상은 충북 보은군 방순영씨가 출품한 뱀오이로 길이 195㎝이다. 곧게 뻗은 모양이 뱀오이의 고유 특성을 잘 보여준다.이번 대회 수상작 26점을 포함한 75점의 출품작과 다양한 희귀박과채소는 내달 7일까지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에서 함께 전시된다.황금호박마차, 호박기둥 등 박과채소를 이용한 여러 조형물과 어린이 체험공간을 비롯해 희귀 박과채소로 장식된 터널이 조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옥진 농촌진흥청 채소과 연구사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박과채소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량 박과채

하동군 | 이경 | 2018-09-27 09:51

차 꽃 피는 계절 가을 날 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의 야생차밭 길을 걷는 다원예술순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다원예술순례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차를 심었던 화개골 차 시배지에서부터 하동에서만 볼 수 있는 가파른 야생차밭,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정금리 차밭까지 삼삼오오 걸으며 즐기는 차 문화 생태투어이다.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하동의 차 역사와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찻자리 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가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다원예술순례는 10월과 11월 각각 두 번씩 진행된다.프로그램은 하동차생산자협의회, 하동발효차영농조합, 민간 문화단체 차꽃사랑, 차 봉사단체 차우림, 주민공정여행 놀루와 등 여러 지역민과 제다인이 함께 준비한다.하동 전통차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1000년을 이어온 야생차 생산·제조 기술과 문화를 인정받고 있다. 하동군도 하동 차에 대한 홍보와 야생차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브랜드로서 하동 차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다원예술순례는 이런 하동만의 야생차 산지인 ‘차밭’을 중점적으로 부각하고 이를 문화예술, 걷기 여행과 결합해 치유와 힐링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커피 등 서양 차는 일반인에게 일상적 음료로 정착했으나 우리 전통 차는 격식이 까다로운 차, 고급 취향의 차라는 선입견 때문에 대중적인 접근이 어려웠다.구름마는 “전통 차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고 일손도 모자라 차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차에 익숙지 않은 일반인도 아름다운 차밭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차문화를 공연예술로 접한다면 전통차에 대한 문턱도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다원예술순례는 10월 13일과 20일, 11월 3일과 9일 네 차례 진행된다. 10월에는 화개면 한밭제다를 중심으로 신기리 차밭 일대를 투어하는 섬진강첫잎길 코스, 11월에는 차 시배지부터 정금차밭을 둘러보는 천년차밭길 투

하동군 | 이경 | 2018-09-27 09:50

78년을 해로한 노부부의 사계절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나부야 나부야(Butterfly)’가 추석 연휴 전국의 관객과 만나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지리산 삼신봉 자락 해발 600m에 자리한 하동군 화개면 단천마을 외딴 집. 겨울 아침 수돗가에서 할머니(김순규)의 요강을 비우는 것으로 할아버지(이종수)의 일상은 시작된다. 그리고 음식이며 설거지, 빨래 같은 모든 집안일은 할아버지의 몫이다. 거동이 어려운 할머니를 위한 배려다. 할머니는 ‘고맙소, 고생했소’로 화답한다.할아버지가 마당에 내린 눈을 모아 눈사람을 만들어 보이며 “이거는 할머니고, 이건 나고”라고 하면 할머니는 “나이 먹으면 애가 된다더니 맞는 거 같다”며 환하게 웃는다.할머니가 좋아하는 어느 봄 날 할아버지가 직접 깎아 선물한 나무비녀는 할머니를 미소 짓게 하고 마루에 나란히 앉아 지는 해를 바라보며 노부부는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어언 80여 년의 세월을 더하는 동안 그 시간만큼 노부부에게 남은 건 사랑보다 더 큰 정(情). 하지만 노부부에게도 현생에서의 영원은 피할 길이 없다.“조금 서운하지…. 마음으로는 서운하기는 한정 없이 서운하지만 그래봤자 소용없거든. 인자 저승에나 가면 만날까…, 인자 안 와…”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온 할머니의 죽음으로 할아버지는 사무치게 그리운 할머니 생각에 모든 것을 놓게 만들고, 할아버지 곁에 남은 건 할머니와의 소담한 추억 뿐.점점 쇠약해 지는 육신을 추스르는 할아버지는 그해 겨울 막내딸 집으로 가고 이듬해 여름 딸의 부축을 받으며 잡초가 무성한 외딴 집 마당으로 들어선다.다시 딸네로 돌아가기 싫은 할아버지는 딸과 실랑이를 하고 청마루에 앉아 앞산을 쳐다보며 할머니 생각에 젖는다. 먼저 떠난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마당에 내려앉은 나비를 부르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나부야 나부야’는 그렇게 탄생했다.아

하동군 | 이경 | 2018-09-27 09:49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지난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경남성인문해교육 행복콘서트’ 시상식에서 하동군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세상을 읽고 나를 쓰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 늘배움 한글문해교실에 다니는 김순이(75·진교면) 어르신과 김말순(79․금성면)이 우수상을 수상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또한 금남면 박이순(86) 어르신과 횡천면 유말순(55) 씨가 으뜸글상으로 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우수상을 받은 김순이 어르신은 글을 몰라 버스를 잘못 타고 그래서 일평생 어두운 길을 걸어오듯 살아오신 삶과 한글을 배우고 난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음을 생생하게 표현한 ‘잘못탄 차’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말순 어르신의 ‘기말순’이라는 작품은 이름을 쓰면서 실수했던 경험을 해학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으뜸글상을 수상한 박이순 어르신은 밝은 공부방의 분위기를 생생하고 리듬감 있게 표현한 ‘호호공부방’이라는 작품으로 표현했다.유말순 씨는 ‘내 꿈’이라는 작품에 평생의 소원이었던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행복과 입학식의 설렘을 잘 담아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김순이 어르신과 김말순 어르신은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시를 낭송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하동군은 한글을 깨치지 못한 어르신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13개 읍·면 24개 마을을 찾아가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00여명의 학습자가 수강 중이다.

하동군 | 이경 | 2018-09-20 09:16

하동군은 추석 연휴인 22∼26일 소설 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와 다듬이질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팽이치기·굴렁쇠 등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민족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행랑채 마루에서는 다듬잇돌 위의 천을 홍두깨로 다듬이질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장년 관광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군은 가족과 더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은 또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추석 당일 하루 최참판댁을 무료 개방하고, 청학동 삼성궁은 모든 관람객에게 50% 할인하기로 했다.삼성궁은 최근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세계인의 방문이 잦아 알프스 하동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외국인 관광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군은 이번 연휴기간 하동의 관광명소를 찾는 향우와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18∼21일 최참판댁 일원과 화개장터, 지리산생태과학관, 지리산역사관, 이병주문학관, 삼성궁 등의 시설에 대한 안전정비·점검을 실시한다.군 관계자는 “연휴기간 삼성궁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 최참판댁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 | 이경 | 2018-09-20 09:14

40만㎡(약 12만평)의 드넓은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12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21일 막을 올린다.‘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추석 황금연휴와 개천절이 들어있는 내달 7일까지 17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무대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생육초기 극심한 폭염과 가뭄, 생육후기 태풍과 집중호우에도 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과 공무원, 마을주민이 꽃 가꾸기와 축제장 관리에 힘을 모아 축제기간 내내 활짝 핀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구경할 수 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백일홍 프로뷰전길, 이색꽃밭, 핑크뮬리, 꽃 기린, 국화단지를 새로 조성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그리고 체험시설을 개장해 꽃 체험과 함께 옥상 전망대에서 꽃 단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배치하고, 탐방로의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축제장으로 만들었다.600m의 희귀박 터널에는 조롱박, 뱀오이, 넝쿨식물 같은 48여종의 희귀 박이 탐스럽게 열려 장관을 연출하고, 전체 터널 구간에 톱밥을 깔아 나무향기와 그늘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쉼터 역할을 한다.여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호박축제, 인근 이병주문학관에서는 국제문학제(28∼30일)가 각각 열리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 체험도 가능하다.호박축제장에는 할로윈 호박 점등 이벤트를 비롯해 호박조각하기·호박볼링·호박씨 빨리까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 맷돌호박·옥수수 등 농·특산물 판매, 호박전·호박튀김·호박꼬지·호박식혜 등 호박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또한 이곳에서는 제16회 전국 박과채소 챔피언대회가 열려 출품작과 다양한 희귀박이 행사기간 내내 전시된다.레일바이크 코스인 옛 북천역&sim

하동군 | 이경 | 2018-09-20 09:12

윤상기 군수가 하동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수출 확대와 자매결연, 투자유치 등을 위해 북미시장 마케팅에 나섰다. 윤상기 군수가 민선7기 출범 이후 해외 마케팅에 나선 것은 지난 7월 동남아 3국과 이달 초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북미시장개척단이 21일∼10월 1일 9박 11일간 미국·캐나다 등 북미 2개국을 방문해 농수산물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북미시장개척단은 손종인 군의회 운영위원장,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장, 정명화 옥종농협장, 김호인 기획예산담당관, 이종현 농업기술센터소장, 유광훈 농산물유통과장 등 14명으로 꾸려졌다.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북미시장개척단은 다음 날 윤상기 군수 취임 이후 4년째 인연을 이어온 미국 워싱턴주의 ‘워싱턴 스테이트페어’ 관계자들과 미팅을 한 후 같은 주 야키마시에 있는 와이너리 제조시설을 견학한다.이어 이날 오후 야키마시청을 방문해 지난 5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때 하동을 방문한 홀리 쿠센 부시장을 비롯한 야키마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과 야키마시 간의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한다.다음 날 캐나다로 이동한 시장개척단은 24일 하동에서 공기캔을 생산하는 하동바이탈리티에어의 합작투자사인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 애드먼튼에 있는 바이탤리티에어 본사를 방문해 공기캔 생산시설을 둘러본다.윤 군수는 이곳에서 바이탤리티에어 설립자인 모세스 램 CEO 등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지리산 화개골에서 생산되는 공기캔의 새로운 제품 개발방안을 협의하고, 판매망 확충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시장개척단은 같은 날 앨버타 주정부의 농업청사를 방문해 데일린 브린 통상투자국장과 페브리시오 리마 아·태유통국장 등 주정부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앨버타 주 농업·관광 분야의 하동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다시 미국 LA로 이동한 시장개척단은 26일 하동 농·특산물을 수입·판매하는 LA다운타운의 대형 유통업

하동군 | 이경 | 2018-09-20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