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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영·유아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줄 장난감은행이 문을 열었다.하동군은 하동읍 읍내리 1970관에 ‘별천지 장난감은행’을 설치하고 17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장난감은행은 1970관 1층 연면적 134㎡에 장난감 대여점, 독서 공간, 놀이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이를 위해 군은 5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월부터 주요 시설사업과 함께 장난감 200점, 도서 2000권을 구입·비치했다. 장난감과 도서 일부는 관내 유관기관, 김선규 군의원, 군청 직원 등이 기증했다.장난감은행은 가정에서 구입하기 힘든 대형 장난감 등을 대여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독서, 부모교육, 육아정보 제공, 어린이 창작놀이 공간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장난감은행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의 직계존속, 법적보호자, 영유아를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사람이나 시설은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일반회원은 2만원, 보육시설 등 시설회원은 3만원의 연회비를 내야하며, 장난감은 회원 1인당 2점 이내, 시설회원은 5점 이내에서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

하동군 | 이경 | 2018-04-17 08:45

하동청실회(회장 김종학)는 지난 15일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제40차 전국회원대회 및 제18회 청실효행상 시상식을 가졌다.‘화합·배려·존중’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청실회 창립 52주년을 맞아 전국 회원 간의 단결과 화합을 다지고 청실회 100주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영·호남 화합의 고장 하동에서 개최됐다.대한민국 청실회가 주최하고 하동청실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18개 지구 회원 및 가족, 특우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청실회 52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친교와 화합의 장을 가졌다.전국회원대회는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식전 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 2부 청실효행상 시상식, 축하공연을 통한 친교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청실회 발전과 지역봉사 활동에 앞장 선 회원 등 63명에게 근속 및 유공회원 표창이 수여됐으며, 충·효의 이념을 바탕으로 효행을 실천한 조성수(41·하동읍)씨 등 7명에게 청실효행상이 주어졌다.한편, 대한민국 청실회는 ‘젊음의 지성 사회 봉사로’를 슬로건 아래 충효사상을 받들어 청실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하고자 1966년 창립돼 올해로 52돌을 맞았다.

하동군 | 이경 | 2018-04-16 08:41

임진왜란 때 ‘육전의 명장’으로 널리 알려진 충의공(忠毅公) 정기룡(鄭起龍)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기일(음력 2월 28일)을 추모하는 향례가 13일 오전 11시 하동군 금남면 경충사 사당에서 봉행됐다.(사)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정두규)가 주관한 이날 향례는 집례 김삼주(청암거주) 창홀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요례 순으로 거행됐다.이날 향례에서는 정두규 회장이 초헌관, 한충영 부회장이 아헌관, 이형환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으며, 축관은 정한용 독축으로 장군의 넋을 위로하며 위업을 추모했다.금오산 기슭의 정기룡 장군 유허지에 있는 경충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형 사당으로, 장군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돼 있다.1928년 일제 강점기 지방 유림들의 발의로 창건된 경충사는 민족의식의 확산을 우려한 일제에 의해 철거되고 유품이 압수되는 등 고난을 겪기도 했으나 1966년 장군의 위패가 다시 봉안됐다.경충사 일원은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188호 정기룡 장군 유허지로 지정됐고, 유물전시관에는 교지·장검·유서 등 유형문화재 제286호 장군의 유품이 전시돼 있으며, 사당 입구에는 장군의 생가가 초가집으로 복원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1562년 4월 24일 금남면 중평리에서 태어난 정기룡 장군은 1580년(선조 13년) 고성에서 향시에 합격하고 25세 때인 1586년 무과에 급제했다.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거창·금산 등지에서 왜적을 물리친 공로로 상주판관이 됐고, 다시 승전을 거둬 상주목사 겸 감사군대장이 됐다.1597년 정유재란 때는 금오산성을 지키고 경북 고령에서 대승을 거둬 경상우도병마절도사로 승진했으며, 60여 회의 전투에서 왜적을 물리쳐 ‘바다에는 충무공 이순신, 육지에는 충의공 정기룡’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경주·울산 등을 되찾아 삼도군통제사 겸 경상우도절도사에 올랐다가

하동군 | 이경 | 2018-04-13 11:00

거점기숙형 중학교인 한다사중학교로 통·폐합되면서 폐교로 남아있는 하동군 횡천중학교에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선다.하동군은 농촌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환자의 효율적인 예방과 검진사업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페교된 횡천중학교 자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9월 치매안심센터 설치계획 수립 후 확보한 국·도비와 군비 등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폐교 교사 1·2층 동편 854㎡(약 258평)을 리모델링해 오는 11월 개소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군은 지난날 치매안심센터 입지를 확정한데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착수할 예정이다.치매안심센터는 검사실, 진료실, 사무실, 상담실, 인지재활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서 치매상담·등록을 비롯해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관리사업, 치료관리비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이곳에는 주간보호시설인 쉼터와 치매가족 휴게공간인 가족카페도 들어서 방문형 서비스 역할도 하게 된다.군은 치매안심센터 개소에 앞서 지역민에 대한 치매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동군보건소에 상담실, 사무실, 인지재활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임시 치매센터를 마련하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이환근 보건소장은 “최상의 시설을 갖춘 치매안심센터가 본격 개소하면 관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치매 없는 행복 하동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군 | 이경 | 2018-04-13 09:50

하동공설시장 상인과 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오랜 숙원이었던 하동 어시장이 4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하동군은 12일 오전 10시 공설시장 어시장에서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갖고 개장했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정의근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 전이언 수협조합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최봉길 시장번영회장, 상인,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어시장 개장을 축하했다.준공식은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식전 터울림 한마당 공연에 이어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군수 인사말, 내·외빈 축사, 테이프 커팅, 어시장의 번창을 기원하는 대박 터트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하동시장은 조선 말 진주중앙시장·김천시장과 더불어 영남 3대 시장에 꼽힐 정도로 규모와 명성을 자랑했으나 유통환경 변화로 침체의 길을 걷게 됐는데 이번에 새로 단장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하동 어시장은 과거 난전 형태의 시장을 1977년 지금의 시설과 규모로 갖춘 이후 4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한 데다 점포 구조도 노점 형태를 띠어 상인은 물론 소비자들의 불편도 컸다.이에 따라 군은 2015년 12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으로 확정하고 국비·군비 등 18억 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현대화사업에 착수해 5개월 여의 공기를 거쳐 이번에 준공했다.어시장은 하동시장 내 기존 어시장 부지 1004㎡에 아케이드 형태의 건물 4동·점포 24칸 규모로 지어져 어패류, 활어, 건어물, 젓갈류 등 각종 수산물을 취급하게 됐다.군 관계자는 “그동안 상인과 소비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어시장이 새로 개장함으로써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동군 | 이경 | 2018-04-12 09:29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축하하고 사람과의 공존을 기원하는 제1회 곰깸 축제가 오는 14·15일 양일간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열린다.곰깸 축제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반달가슴곰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지리산에서 일을 하거나 지리산을 탐방하는 과정에서 반달가슴곰과의 충돌에 대비해야할 시기가 왔음을 알리고자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종복원기술원 후원으로 개최된다.의신마을회와 (사)반달곰친구들이 주최하고 곰깸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곰깸 축제는 깨어남 한마당 문화공연과 곰과 관련된 책·사진·밀렵도구를 선보이는 전시회, 야생동물 발자국 및 머그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또한 행사장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생산하고 지리산 일원에서 채취한 산나물 등 지역특산품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이와 함께 1박 2일간 의신옛길 걷기, 반달가슴곰 추적 체험, 베어빌리지 탐방 등 반달가슴곰과 함께하는 산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곰깸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이후 지리산권 주민 대부분이 반달가슴곰 서식을 알고 필요성도 인정하지만 경제적 피해나 안전사고에 우려도 많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이런 주민들의 걱정과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환경부는 반달가슴곰의 멸종을 예방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2004년 지리산에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시작해 현재 반달가슴곰이 48마리에 이르는 등 자연 적응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동군 | 이경 | 2018-04-11 09:48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차 시배지(始培地) 하동 야생차밭에서 천년의 향을 간직한 햇차가 나왔다.하동군은 지난주부터 야생차 주산지인 화개면 일원에서 올들어 첫 녹차 수확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하동 야생차는 곡우(20일) 이전에 수확하는 ‘우전(雨前)’을 시작으로 입하(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1956농가가 1014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950여t을 생산해 167억원(2017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다.특히 야생차를 재배하는 하동의 전통 차농업이 2015년 국가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높은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지정된데 이어 지난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돼 차의 생육에 적합한 토질·기후 조건과 더불어 하동 차의 우수성이 입증됐다.실제 야생차밭으로 조성된 화개·악양면 일원은 섬진강에 인접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시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또한 지리산 줄기 남향의 산간지에 분포한 이곳은 점토 구성비가 낮은 미사질 양토로 이뤄져 차나무 생육에 이롭고 고품질 녹차 생산에 적합하다.이러한 토질과 기후 조건을 갖춘 하동은 전국 차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며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으며, 농경지가 적은 지리산 기슭의 급경사에 다원이 형성돼 자연생태계 훼손이 적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경관을 자랑한다.이곳 야생차 군락은 신라 흥덕왕 3년(828) 대렴 공(公)이 당나라로부터 가져온 차 씨앗을 왕명에 따라 지리산에 심으면서 형성돼 이후 1200여 년간 이어온 우리나라 차 문화의 성지이기도 하다.이러한 차나무 재배조건으로 인해 하동 녹차는 다른 지역의 녹차보다 성분은 물론이고 맛과 품질이 우수해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된 ‘왕의 녹차’로 널리 알려졌

하동군 | 이경 | 2018-04-11 09:46

하동군 고전면민의 한마당 큰잔치 제5회 면민의 날 및 제31회 면민체육대회가 지난 6일 고전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전면체육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지역 유관기관·단체장과 내·외 향우, 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식, 2부 체육대회, 3부 화합한마당 큰잔치 순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김영주 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대회사, 격려사, 축사,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면민의 날 제정문 낭독, 면민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으로 이뤄졌다.특히 면민노래 제창은 전도마을 어르신들이 1달간 맹연습해 무대에 섰으며 전도띠기, 부산띠기, 진교띠기 등 택호로 소개돼 웃음을 자아냈다.만세삼창은 노인회장, 청년회장, 가족대표, 여성회장, 고전초등학교 학생회장이 선창하고 배다리장터에서 3·1운동의 중심이 된 가족대표 박경웅씨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윤복남 면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전면은 하동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곳이자 이 시대 최고의 국민 작사가 정두수 선생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오늘 면민 한마당 잔치를 통해 더욱 화합하고 결속을 다지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2부 체육대회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윷놀이, 제기차기, 한마음공튀기, 투호, 훌라후프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명이 참가한 보물낚시 등이 마련돼 면민 모두가 하나 되는 체육대회가 됐다.그리고 인기가수 황혜림의 축하무대에 이어 3부 한마당 큰잔치에서는 8개리 16명의 대표가 그동안 준비한 노래실력을 뽐내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동군 | 이경 | 2018-04-10 09:04

하동군이 귀농·귀촌인 유치 및 정착 지원을 위해 예비귀농·귀촌인 기초교육과 함께 기존 귀농인에 대한 창업 모델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군은 먼저 하동지역 귀농희망자와 귀농희망지역을 정하지 않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2018 귀농·귀촌 기초교육’을 실시한다.예비귀농·귀촌인 교육은 악양면에 있는 지리산웰빙귀농학원에 위탁해 오는 10월까지 회당 1박 2일 10시간씩 1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교육은 귀농·귀촌 개요, 시골 살이에 필요한 것들, 귀농현장 체험, 실습 등 예비 귀농·귀촌인의 귀농·귀촌 결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구체적으로 귀농현황 및 전망, 귀농·귀촌 지원책, 귀농 장애요인, 귀농의 성공과 실패 사례, 귀농의 단계별 준비사항, 집짓기, 토양관리 및 시비요령, 농약의 이해 및 방제요령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된다.또한 거름장 만들기, 전지 및 농기구 다루기, 텃밭 가꾸기 같은 현장 체험과 함께 효소발효액 만들기, 와인 만들기, 식초 만들기 같은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그리고 귀농·귀촌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교감법, 선배 귀농인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귀농·귀촌 전에 파악해야 할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군은 기존 귀농인의 농촌생활 적응 및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나아가 후계농업인으로 육성하고자 ‘귀농창업모델개발 교육’을 실시한다.귀농창업모델개발 교육은 외부 전문강사를 모시고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5회기에 걸쳐 진행된다.교육은 ‘농업창업액션플랜과 비즈니스모델 설계 방법’을 주제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농장사업의 이해, 창업자의 소득창출을 위한 농업경영 이해, 창업농장의 제품기능 개발, 농장자원 및 상품 아이디어 발굴, 비즈니스모델 설계 등의 프로그

하동군 | 이경 | 2018-04-10 09:01

“우리는 이제 나이가 많으니까 정이 더 두터워지지. 자기 없으면 나 못살고 나 없으면 자기 못 살고, 그런 마음으로 사는 거지.”지리산 삼신봉 자락 해발 600m에 자리한 하동군 화개면 단천마을의 한 노부부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져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다.영화는 고 이종수(98)·고 김순규(97) 부부의 일상을 담은 ‘나부야 나부야(Butterfly)’. KBS 창원총국 ‘우문현답’의 주인공으로 방영된 노부부의 일상을 최정우 감독이 장기간 관찰한 기록이다.최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는 78년을 해로한 노부부를 통해 ‘부부란 무엇이며 노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메시지를 세상에 던진다.겨울 아침 할머니의 요강을 비우는 것으로 할아버지의 일상은 시작된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할아버지는 모든 집안일을 전담한다.나란히 앉아 지는 해를 바라보며 어언 80여 년의 세월을 더하는 동안 그 시간만큼 노부부에게 남은 건 사랑보다 더 큰 정(情).할머니가 좋아하는 어느 봄 날 할아버지가 직접 깎아 선물한 나무비녀는 할머니를 활짝 웃게 만들고 같은 시선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노부부는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조금 서운하지…. 마음으로는 서운하기는 한정 없이 서운하지만 그래봤자 소용없거든. 인쟈 저승에나 가면 만날까…. 안 와… 인쟈….”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온 할머니의 죽음으로 할아버지는 사무치게 그리운 할머니 생각에 모든 것을 놓게 만들고, 할아버지 곁에 남은 건 할머니와의 소담한 추억 뿐.먼저 떠난 할머니를 생각하며 점점 쇠약해 지는 육신을 추스르는 할아버지는 그해 겨울 결국 군산에 사는 막내딸 집으로 가고 다음해 여름 막내딸의 부축을 받으며 잡초가 무성한 마당에 들어선다.다시 군산으로 돌아가기 싫은 할아버지는 딸과 실랑이를 벌이고 청마루에 앉아 앞산을 쳐

하동군 | 이경 | 2018-04-10 08:58

하동군, 경남도 수출탑 시상식…청학농협 100만불·녹차연구소 50만불탑지난해 도내 농산물 수출 우수상을 수상한 하동군이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또한 지리산 청학농협은 수출 100만불탑,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은 50만불탑, 태규농산은 1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하동군은 9일 오후 3시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2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산물 수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군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경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시책(2017년 실적) 평가 결과 농산물 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최우수 표창패와 함께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수출시책 평가는 수출촉진 시책, 수출실적, 수출신장률, 수출전문업체 육성, 해외시장 개척, 수출마케팅 등 9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군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실제 군은 이 기간 신선농산물·가공식품·수산물 등 3007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의 신장률을 보였다.또한 수출 촉진을 위해 연초 수출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주기적인 대책회의와 22개 농식품가공 수출 전문업체 및 9개 수출농단 육성, 수출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정성 관리,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을 펼쳤다.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밤 208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지리산 청학농협(농협장 오흥석)이 100만불탑,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에 고급 가루녹차 68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녹차연구소 가공공장(대표 황인후)가 50만불탑을 받았다.하동 배 11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태규농산(대표 여태규)이 10만불탑을 수상했으며, 하동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유광훈 하동군 수출지원담당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윤상기 군수는 “갈수록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등 수출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행정과 지역 생산·가공업체, 수출 유관기관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

하동군 | 이경 | 2018-04-09 10:41

추궈홍(邱国洪) 주한 중국대사가 한·중 우호증진을 위한 중국풍경 사진전 오픈식 참석차 별천지 하동을 찾았다.하동군은 추궈홍 대사와 부인 리산(李珊) 여사, 꿔풍(郭鹏) 부산총영사, 첸소춘(陈少春) 정무공사참사관, 보슈휘(包旭辉) 총무참사관 등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 관계자 10여명이 8·9일 일정으로 하동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추 대사 일행은 첫날 오전 오후 1시 30분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정의근 군의회 의장, 정석모 경찰서장, 한지균 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환담하고 상호 간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추 대사는 이어 이날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중국, 섬진강을 만나다’ 사진전 오픈식에 참석했다.‘중국, 섬진강을 만나다’ 사진전은 중국 생태보호, 문화전승, 건강생활, 과학기술, 사회혁신, 국제교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사진 39점과 한국 관광객이 중국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40점 등 모두 79점의 사진을 전시하는 행사로,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추 대사는 이날 오픈식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과 전시회 오픈 테이프커팅을 하고 갤러리와 전시관에 전시된 작품을 관람했다.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추궈홍 대사를 비롯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를 모시고 중국의 발전상과 주요 여행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을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에 추 대사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기회 있을 때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 ‘호중별천(壺中別天)’을 인용하며 극찬한 별천지 하동을 방문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중국 사진전을 계기로 상호 간의 교류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추 대사 일행은 갤러리 오픈 행사에 이어 고조

하동군 | 이경 | 2018-04-09 09:40

하동군은 6일 오후 3시 옥종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겸 사진작가 서수남씨를 초청해 찾아가는 군민자치대학 특강을 진행한다.서수남씨는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MBC가 주최한 서울시 콩쿨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가수로 데뷔했다.이후 아리랑 브라더스를 결성해 활동하면서 ‘우리 애인 미스 얌체’, ‘동물농장’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또 미8군 쇼 출연과 MBC ‘웃으면 복이와요’ 등 방송활동을 했으며, 음악원 설립을 통한 후진 양성에도 힘쓰는 등 인생의 전반을 음악과 함께 해왔다.서수남씨는 이날 ‘노래가 있는 서수남의 행복강연’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걸어온 음악인생과 행복에 대해 강의했으며 중간 중간 공연을 곁들여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옥종면은 70여명의 학습자가 노래교실에 참여할 만큼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지역이라서 찾아가는 특강을 기획했다”며 “이번 특강이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채우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하동 군민자치대학은 다양한 주제로 군민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령별 대상별 군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테마별 특강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다음 강좌는 내달 20일 진교면 복지회관에서 성우 배한성씨를 모시고 ‘뻔하게 살지 말고 FUN하게 살아요’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동군 | 이경 | 2018-04-06 09:32

섬진강변 산책로와 두곡제방, 경전선 폐철로 등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하동읍내 곳곳이 화사한 봄꽃으로 피어난다.하동읍은 지역 주민은 물론 하동읍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도심경관을 제공하고자 읍내 일원에 다양한 꽃단지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하동읍은 먼저 송림공원에서 신기리 강변타운으로 이어지는 섬진강변 산책로 3곳에 다양한 봄꽃으로 장식된 꽃마당을 만들고 있다.섬진강변 산책로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와 연결돼 전국에서 많은 트래커가 찾고 있는데다 인근 주민들이 가볍게 걷거나 운동을 하는 산책 명소로 유명하다.하동읍은 이곳 강변 산책로 4곳에 5000㎡ 규모의 꽃마당을 조성하고, 지난달부터 아네모네, 금어초, 루피너스, 거베라, 가자니아 등 봄꽃 10여종 4000여 포기를 심고 있다.이달 중순 꽃마당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달부터 각양각색의 봄꽃이 화려한 꽃을 피워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화사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하동읍은 또 경전선 폐철도를 따라 진주에서 읍내로 진입하는 KT∼GS주유소 구간에 꽃양귀비 단지를 조성했다.폐철로변 꽃단지는 읍사무소 직원과 환경미화원 등 40여명이 지난 3·4일 이틀동안 북천면 꽃양귀비 축제장에 있는 여유분 모종 1100여포기를 이식해 길이 120m 폭 4m 규모로 조성됐다.하동읍은 앞서 지난해 11월 섬진강과 19번 국도의 경계를 이루는 두곡제방 700m에 꽃양귀비를 파종한데 이어 최근 보식작업을 실시해 내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4000㎡의 제방이 붉은 꽃양귀비로 피어난다.김용준 읍장은 “하동읍을 찾는 관광객과 읍민에게 감동을 선물하고자 환경미화원과 직원이 한 포기 한 포기 정성들여 심은 봄꽃이 내달이면 화사한 꽃을 피워 하동읍이 꽃 천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 | 이경 | 2018-04-06 09:30

한국문학의 걸출한 작가 나림(那林) 이병주 선생(1921∼1992)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2018 이병주 학술세미나’가 7일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사)이병주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윤식·정구영)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회장 김종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병주 소설과 대중문학의 수용미학적 의미’를 주제로 마련된다.소설가 김주성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학술세미나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이병주 선생의 대하소설 에 대한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펼쳐진다.그리고 김주성 작가와 이승하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대중문학의 수용성과 이병주 소설’을 주제로 한 김종회 경희대 교수의 기조발제가 열린다.이어 추선진 경희대 교수의 ‘이병주 문학에 나타난 세계시민주의의 양상’, 손혜숙 한남대 교수의 ‘이병주 소설에 나타난 4·19의 문학적 전유 양상’, 강은모 경희대 교수의 ‘이병주 장편소설 의 대중문학적 의미’를 내용으로 하는 주제발표가 차례로 진행된다.주제발표 후에는 김주성 작가를 좌장으로 김종성 고려대 교수, 김용희 평택대 교수, 이승하 중앙대 교수, 정영훈 경상대 교수, 임정연 안양대 교수, 정미진 경상대 교수, 김일태 경남문인협회 회장의 종합토론과 안경환 서울대 교수의 종합강평이 이어진다.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난 이병주 선생은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불문과에서 공부하다 학병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중퇴했다. 광복 후 귀국한 선생은 진주 농과대학 교수, 해인대 교수를 거쳐 주필로 활동했다.1965년 에 중편 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선생은 등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한편, 이병주기념사업회

하동군 | 이경 | 2018-04-05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