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관광도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여수. 이제는 ‘여수’하면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공업도시’나 ‘수산도시’ 보다 ‘관광도시’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그 밑바탕에는 여수만의 문화예술 콘텐츠가 있다. 지금 여수는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품격 있는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여수밤바다와 신도심에서 펼쳐지는 낭만버스킹과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은 여수를 버스킹의 메카로 만들었다.상시 전시공간도 계속해서 늘어나 시민과 관광객들의 예술작품 관람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이순신장군의 숨결이 남아있는 문화유적지는 보수·복원을 통해 옛 위상을 되찾고 있다.버스킹의 메카…여수밤바다와 어우러지는 공연여수시는 2015년 첫 낭만버스킹 공연을 시작했다. 이후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버스커들의 공연은 여수를 낭만의 도시로 만들었다.관람객은 2015년 15만 명, 2016년 17만 명, 2017년 23만 명 등 지속적으로 늘었다.특히 지난해에는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도 열렸다. 6만 여 명의 관객들이 지난해 8월 4일부터 3일간 열린 페스티벌에 참여해 여수의 여름밤을 즐겼다.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1억 원의 예산이 증액돼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원도심에 낭만버스킹이 있었다면 신도심에는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이 있었다. 청춘버스킹 공연은 2016년부터 매주 토요일 여서동, 웅천동, 소호동 등에서 펼쳐졌다.올해는 7080, 청춘, 가족, 오디션, 연인 등을 주제로 특색 있는 공연이 연출된다.엑스포아트갤러리 등 전시공간 확대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한국관 3층에 있다. 여수시가 시민들에게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억6400만 원을 들여 2016년 조성했다.이후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보다’, ‘여수의 미풍’, ‘부비부비전’ 등이 열렸다.현
여수시 | 손영주 | 2018-03-09 11:52
여수시민들의 나눔과 소통의 장 ‘여수 벼룩시장’이 내달 첫 개장한다.8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벼룩시장은 4월, 6월, 9월, 10월, 11월 첫 번째 토요일 거북선공원에서 열린다.벼룩시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자유롭게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다.판매가능 물품은 벼룩시장의 취지와 맞지 않는 새 제품과 음식물, 의약품 등을 제외한 의류, 도서, 장난감, 잡화,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이다.현장에서는 참여 시민들을 위한 마술공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체험, 네일아트·타투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4월 벼룩시장 판매자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시 홈페이지나, 시 지역경제과(061-659-3606)로 하면 된다.앞서 시는 지난해도 총 5차례 벼룩시장을 개장했다. 참여인원은 1만2584명, 판매실적은 1만5320점으로 집계됐다.시 관계자는 “나눔과 절약, 환경보호 실천의 출발점인 여수 벼룩시장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 | 손영주 | 2018-03-08 13:50
여수시 여성문화회관 학습프로그램 1기 과정이 6일 개강했다.시에 따르면 제1기 여성문화회관 학습프로그램이 이달부터 5월말까지 진행된다.개강식은 6일 오전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수강생과 강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올해 학습프로그램은 기능반 12과목, 취미반 16개 과목, 야간반 12개 과목 등 40과목으로 다양하다.기능반 과목에는 생활한복, 컴퓨터활용, 실생활컴퓨터&스마트폰, 생활요리, 우리집 정리수납 등이 있다.취미반 과목은 서예, 수채화, 문인화, 풍물, 댄스스포츠, 우쿨렐레, 오카리나 등이다.직장인 등을 위한 야간반 과목도 다수 편성됐다. 영어·일어·중국어회화, 기타, 플루트, 컴퓨터 자격증, 캘리그라피, 생활한복 등이다.서예, 문인화, 실생활컴퓨터&스마트폰, 풍물, 외국어회화, 컴퓨터 자격증, 기타, 플루트, 캘리그라피 등은 남성도 수강할 수 있다.앞서 시는 지난달 5일부터 14일까지 수강생 800여 명을 모집했다.시 관계자는 “여성의 문화적 창의력과 잠재능력 개발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 손영주 | 2018-03-07 12:35
여수시 남면 주민들이 먹거리·농수산물 장터 운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남면에 따르면 지난 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장터 운영을 위한 주민 토론회가 열렸다.토론 주제는 ‘섬마을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먹거리 및 농수산물 장터 운영’이었다.이날 마을 이장, 어촌계장, 지역발전위원 등 주민 60여 명은 장터의 운영주체, 운영방법, 판매장소 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또한 전문가를 초빙해 운영 전반에 대한 지도를 받고, 이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장터 운영 논의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남면 주민들은 마을 토론회를 열고 마을별 특색 있는 음식을 1개씩 선정하자고 의견을 모았다.이어 지난달 22일 각 마을대표 50인들은 주민 토론회에 앞서 사전 토론회를 열고 음식을 결정했다.직포마을은 섬마을 해물밥상, 두포마을은 방풍해물파전, 심포마을은 바지락 칼국수, 대유마을은 자연산 회, 학동·함구미마을은 지역특산물 등이었다.김옥평 남면장은 “비렁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남면의 특산품도 선보이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도 증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시 | 손영주 | 2018-03-06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