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832건)

△“한국불교태고종 대구·경북 종무원 ‘열린불교대학’ 학장 지해스님대구에 있는 기원정사(주지 지해스님)는 북구 매천동 617번지에 위치해 있다. 대전에서 새벽길을 달려 도착하니 아침 10시가 다 된 시각이었다. 대구에 도착해 반대편으로 갔다가 30여분을 되돌아왔다. 그렇게 돌고 돌아 도착한 기원정사는 아담하고 정갈한 사찰이었다. 이곳 주지 지해스님은 경내의 모습처럼 단정한 미소를 가진 분이었다. 선하고 맑은 눈빛이었다. 인사를 하고 인터뷰를 시작했을 때 스님은 여고시절 역사 선생님 같은 모습이었다. 딱 부러지게 불교에 관한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말해줬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들려주니 불교에 관해 문외한이라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겠다 싶을 만큼 설명이 쉽고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 혹시 어디서 강의 나가지 않느냐 물으니 “한국불교태고종 대구·경북 종무원 ‘열린불교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2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불교 공부열린불교대학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서 4시 스님, 전법사, 교임 (절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 불자 등에게 경전(금강경)과 불교에 관한 전반적 기초교리를 전하고 있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인동 가산로 1045번에 위치한 대구경북교구 종무원 ‘열린불교대학’에서는 40여명이 2년 과정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054)975-4339로 문의하면 된다.△과거 전생 인연에 의한 자연스런 출가지해스님은(63)은 1981년 28세 되던 해에 출가했다. 불법과의 인연이 닿아 자연스럽게 출가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 전생으로부터의 인연에 의한 것. 그는 불교 집안에서 자랐지만 절에 다니지는 않았다. 그러나 출가 전부터 불교에 관심이 많았다. 스님은 “속가와 출가의 길은 다르다”며 &l

불교 | 도복희 | 2018-07-16 12:38

구름 한 조각의 인연음력 유월 초하루, 춘천으로 가는 이른 아침, 구름 한 조각이 해를 살포시 가렸다. 차 시동을 걸자, 구름 한 조각이 바짝 꽁무니를 따라 붙는다. 스물여덟 개 쯤 되는 터널을 지나고, 서른 세 개가 넘는 개울과 강을 건너 드디어 춘천시에 도착했다.‘번개시장 길’을 조심스럽게 타고 오르니, 뒤로는 야트막한 ‘봉의산’이 솟아있고, 앞으로는 ‘소양강’이 흐르는 곳에 도착했다. 곧 내비게이션이 목적지 종료를 알린다. 드디어 ‘석왕사’에 도착한 것이다. 뒤 따라오던 구름 한 조각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뜨거운 뙤약볕이 경내 가득 내리비치고 있었다.그 때였다. 범종이 크게 울었다. 그 우렁차고도 은은한 범종소리가 심장 속으로 파고들자 머릿속이 혼미해졌다. 마음 속 깊이 있던 오욕(五慾)을 에둘러 몸 밖으로 부려놓는다. 범종이 또 다시 크게 운다. 33번 범종을 치고 있는 손성환 처사의 손이 종대의 끈을 힘차게 잡는다. 심장의 흔들림과 멈춤은 정확하게 서른 세 번이었다.범종 소리는 석왕사 초하루 기도에 동참한 불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도 넘쳐 번개시장 길을 따라 소양강으로 흘러간다.쌀방 김영순 보살이 복단물품을 정리하는 모습이 보인다. 신도가 농사지은 쌀을 구입해 공양미로 올릴 수 있도록 포장하고 판매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그 수익금은 불우이웃과 국군장병들을 위해 쓴다고 말한 김영순 보살의 입가에 부처님의 미소가 가득하다.‘쌀방 보살은 내 짝꿍입니다.’서른 세 번의 종을 치고 쌀방으로 들어선 손성환 처사의 말이다. 그랬었다. 종치기 처사와 쌀방 보살은 짝꿍이었다. 두 사람의 얼굴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꽃!’이 피었다.해를 정수리에 가득 이고 핀 연꽃이 눈에 들어왔다. 열여섯 송이 연꽃이 화분 가득하다. ‘봉의산’ 기운과 ‘소양강’에 머문 슬픈 연가를 품고 있는지 빛이 참 곱

불교 | 특별 취재팀 | 2018-07-15 23:49

이번 몽골 행은 미륵대불 점안 낙성법회도 있었지만, 국제심포지엄도 개최됐다. 대개 국제 불교행사를 하면 이벤트 형 행사가 대부분인데, 몽골에서 미륵대불 점안낙성법회가 열리고, 국제학술 대회가 열렸다는 데에 의의를 둬야하겠다. 몽골을 모든 분야에서 후진국이라는 선입견을 가졌다면 수정할 필요가 있다. 몽골은 단순히 아시아의 변방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소련의 위성국가로 70여 년 간 러시아 즉 유럽문화권이었다. 초원의 나라라고 해서 노마딕(유목)의 나라요 문화라고만 전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공산주의시절에는 오히려 유목국가다운 모습보다는 러시아풍의 나라로 발전하는 것을 이상으로 생각하고 목표로 삼았다. 시골 같은 데에서는 유목생활을 하고 다소 옛날 모습의 몽골풍이 강했지만, 필자가 ‘90년 초 몽골을 찾았을 때는 러시아의 위성국가로서 식민지 국가 같은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지난 30 여 년 동안 이런 문화와 모습이 많이 지워졌다고나 해야 하겠다. 최근 들어서 몽골다운 옛 전통과 역사가 복원되고 있다고 간단히 정리하자.불교에 있어서도 1920년대 초부터 1990년 초 까지 무려 70년 간 공산치하에서의 관제불교였다. 공산화되기 전만해도 수만 명의 라마가 있었고, 수백 개의 라마사원이 있었지만, 공산권 치하에서는 단하나의 관제사원만 인정했고, 라마도 불과 3백 명 미만이었다. 불교는 자연히 지하로 잠재할 수밖에 없었고, 불교는 위축되고 관의 통제와 선전도구로 전락했다. 그렇지만 불교가 존재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간단사원 칼라차크라 탄트릭센터 소장 다블라 라마와 함께 기념촬영. 다블라라마는 공산치하 이전의 라마승들로부터 만다라제작기법을 전수받았다.정작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몽골이 소련의 위성국가였지만, 일반 학문 활동이나 불교학술연구 마저 후진적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몽골은 티베트-몽골계 바즈라야나(금강승) 불교 전통이지만, 티베트-몽골어 대장경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티베트어는 불교 4대 경전어(經典語)이고

불교 | 원응 스님<논설위원> | 2018-07-14 18:50

불교 미술의 새경지로 구도의 꽃 피우는 태황 스님경지에 오른 석조각과 선묵화로 구도적인 삶 추구여주시 미소조각원에서 40여년 수행에 예술혼 가미종교는 상징물을 통하여 신성을 드러낸다. 신성에 경배하기 위해 장엄한 종교건축과 미술, 다양한 조형물을 만들어 신앙심을 고취시킨다 불교에서는 인도의 아잔타석굴 중국 돈황 석굴 한국의 석굴암 등에서 볼 수 있는 불상과 석조각들 불탑과 사찰 불화 탱화들이 사람들에게 종교적 영성과 감동을 주고 있다.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장풍리의 미소조각원을 운영하고 있는 태황스님은 불교미술계에서 손꼽히는 석조각가 이자 선화가이다. 1천 여평 규모의 야외조각원인 이곳에는 크고 작은 석가여래좌상과 입상, 와상, 연꽃 좌대, 동자승 조각이 잘 진열되어 있다 찬찬히 들여다보면 흡사 살아 숨쉬는 듯한 생동감이 넘친다.부드러운 눈매와 살짝 미소 짓는 듯한 입술을 보면 정교한 석공 솜씨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이미 국내 여러 사찰에 5층, 9층 석탑이나 석등을 만들어 공급하기도 했다.태황스님은 대한민국 문화재청 이 지정한 석조각 기능 보유자다. 지난40여년 수행의 하나로 돌과 함께 살며 오래동안 불국토인 이 땅에 살아왔던 옛 선조들이 그래왔듯이 땀과 정성 , 혼을 쏟아넣으며 돌 속에서 부처님을 캐내고 있다.이 조각원에서 다듬고 있는 17m 석탑은 태황스님이 13년 전부터 작업을 해온 역작으로 국내 최대급으로 알려져 있다.하루종일 돌과 망치로 씨름하다보면 돌에서 부처님을 봅니다 그러면 부처님 얼굴에서 소이무답 염화시중의 미소를 봅니다. 무심하게 돌과 부딪히는 망치소리는 저에게는 작은 바람에도 뎅겅거리는 풍경소리이기도 하고 부처님의 설법을 들려주는 법문소리이기도 합니다.매일매일 구도자의 마음으로 망치로 돌을 두드린다는 태황스님 수만년 세월을 침묵하던 단단한 화강암 덩어리는 스님의 혼신을 다한 손놀림에 의해 경건한 부처님으로 탈바꿈한다 불심과 예술혼이 혼연일치가 되는 순간이다.화강암 석조각 익에도 순수한 옥(wade)을 다듬어 새기거나 100여년 이상 된 나

불교 | 손혜철 | 2018-07-12 15:38

진안지역 불교계의 후원으로 화재로 집을 잃은 독거노인 박완규씨에게 따뜻한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7월11일 진안군 백운면에서 열린 '제5호 사랑의 집' 입주식에는 전북종무원장 (마이산 탑사 주지)진성 스님을 비롯해 총무 정해,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 등 진안지역 스님들과 이항로 진안군수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김용진 이사장, 센터장 최미자님, 전라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과 재능 기부자 등 70여명이 함께했다.제 5호 진안군 사랑의 집은 전북종무원장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의 기부금 500만원과 진안비석공장 100만원 등의 기부금과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의 물품 지원 등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 전라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김동수),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사랑의 집 주인공 박완규씨는 지난 1월29일 화목보일러 화재로 집이 전소되어 갈 곳을 잃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각계 각층의 도움을 받아 집을 신축하게 됐다. 사랑의 집은 지난 5월21일 공사를 시작해 49일 만인 7월8일 공사를 마치고 입주하게 되었다.이항로 진안군수는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많은 분들의 온정이 모아져 어르신이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 마련에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군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진성 스님은 "집을 화재로 잃고 힘든 생활을 하신 어르신이 작은 집이지만 따뜻한 온정으로 만든 집에서 건강하게 오래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입주자 박완규 씨는 "화재로 집을 잃어 마을회관에 거주하면서 살아가기 막막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내 집을 갖게 되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사랑의 집은 지난 2015년 화재로 집을 잃은 기초수급자의 사연을 듣고 전북종무원장(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 스님이 500만원을 지정 기탁하면서 사랑의 집이 지어져 현재 진안군 부귀면에 제6호 사랑의 집이 지어지고 있다.

불교 | 손혜철 | 2018-07-12 14:46

총무원에서는 지난 6월 26일〜27일 양일간 태고종으로 입종한 전종 종도(승니) 24명에 대한 연수교육을 총무원 대불보전에서 실시했다. 태고종의 종법은 다른 종단에서 득도 수계한 승니(僧尼)라고 할지라도 일정한 자격을 갖춘 승니라면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쳐서 태고종으로의 입종이 가능하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2018년 상반기에 입종한 24명의 승니에 대한 연수교육이 실시된 것도 이런 종법에 따른 것이다. 26일 오후 1시 3층 대불보전에서 입재식이 열리고, 오후 2시부터 5시 까지 3시간에 걸쳐 본종 운경 원로의원(백련사 정법원 주석)스님께서 ‘태고종단사와 종승(太古宗團史와 宗乘)’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운경원로스님의 특강내용을 교무부에서 요약.정리한 내용을 원응 주필이 감수하여 게재한다. 운경 원로스님은 종도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는 종단의 어른이다. 종단 내에서는 원로스님께서는 태고종을 지탱하는 대들보와 같은 분으로 종도들의 정신적 지주로소 큰 소임을 맡으실 분으로 모두들 생각하고 있는 선교겸수의 선지식이다.이런 원로스님에 대한 평판이 있었기에 아마도 총무원장스님께서 특별히 전종자 연수교육에 특강 법사로 모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모두들 긴장한 채, 원로스님께 예를 올리고 좌정을 잠시하고서 청강에 임했다. 원로스님께서는 해맑은 미소와 자비심으로 모두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강의를 듣도록 주문하셨다. “여러분께서는 이미 타 종단에서 수계득도를 하고, 태고종에 오셨는데 왜 태고종으로 전종했는지에 대한 이유는 묻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태고종에 대한 일말의 관심과 애정이 있기에 태고종도로서의 태고종문에 들어섰다고 보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합니다.그렇지만 태고종에 오면 태고종의 종지.종풍이란 것이 있어서 적어도 태고종이란 종단은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느냐 하는 정도는 여러분이 인식을 해야 하고 태고종도로서의 기본자세는 익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여러분이 연수교육을 받는 목적이면서 취지입니다. 우리 불교의

불교 | 특별취재팀 | 2018-07-12 10:20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 간에 화해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단군조선의 반만년 역사에 길이 빛날 민족사적 대전환기에 한국불교태고종도 어떤 역할과 활동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 할 것입니다.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은 불이성 법륜사에 소재하고 있는바, 불이성 법륜사는 ‘대본산 금강산 유점사 경성(서울)포교소’로 1927년 안변 석왕사 포교당을 인수하여 박대륜 스님께서 문을 열었습니다.박대륜 큰 스님은 금강산 유점사 주지를 지냈으며, 태고종 총무원장과 종정을 역임한 한국불교의 큰 별이시며 조사반열에 오른 큰 스님이십니다.본종 총무원이 있는 불이성 법륜사는 금강산 유점사의 유일무이한 포교소로서, 금강산 유점사의 역사와 전통과 법맥을 계승하고 있는 오직 하나밖에 없는 사찰입니다. 박대륜 조사님의 유지를 계승발전하기 위하여, 북한사찰스님들에게 한국불교의 전통 법복인 홍 가사를 제공하고자 북한의 ‘조선불교도련맹’ 측에 의사를 전달한 바, 좋다는 긍정적 반응을 받았습니다.북한 스님들도 홍 가사를 수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오직 태고종만이 홍 가사를 수(착)하는 정통성이 있기에 본종에서는 홍 가사를 제작.조성하여 북한 조선불교도련맹 측에 홍 가사 100바탕(벌)을 증정하고자 모연을 하오니, 가사공덕(袈裟功德)의 인연작복을 지어 주시면 합니다. 또한 금강산 유점사 복원을 위한 평양 방문 동참자도 모집 중입니다.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홍 가사 동참 모연 내역홍 가사 1점(바탕): 1구좌 일금 50만 원정모연성금 납입계좌: 농협 301-0164-2171-91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문의처: 총무원 총무부(Tel: 02-739-3450)

불교 | 손혜철 | 2018-07-12 10:08

남양주 봉선사에서...7월14일부터 22일까지 마가스님 힐링콘서트,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 사찰음식 시식 및 체험, 'BBS고한우·세리의 유쾌한 가요쇼'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일관스님)가 7월 14일에서 22일까지 남양주시 봉선사 경내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제16회 행복바라미 봉선사 연꽃축제’를 연다.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16회 행복바라미 봉선사 연꽃축제’ 첫날인 7월 14일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오후 12시부터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체험부스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예정이다.저녁 7시부터는 봉선사 연꽃축제의 메인무대인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을 한껏 돋운다. 축하공연에는 ‘아모르 파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김연자와 김덕수 사물놀이, 국악인 남상일을 비롯해 평양 꽃바다 예술단, 마하 무용단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21일에는 오후 1시 자비명상 대표이자 서울 홍은동 현성정사 주지 마가스님의 토크콘서트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며, 오후 2시부터는 그림 그리기·글짓기 대회가 열린다.(접수:www.bsslotus.com)22일에는 BBS불교방송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고한우 세리의 유쾌한 가요쇼’ 공개방송이 펼쳐진다.축제기간 중에는 봉선사 생태문화공원의 아름다운 연꽃과 전통등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 함께 하는 온 가족이 즐거움과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봉선사 주지 일관스님은 "천년 역사의 전통과 교종본찰로서의 정신을 그대로 간직한 봉선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행복바라미 연꽃축제가 진행됩니다. 봉선사의 생태문화공원과 광릉숲이 잘 어우러져 초여름의 정취를 한껏 즐기실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으니, 축제기간

불교 | 손혜철 | 2018-07-10 15:02

큰 죄를 지어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산신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인간 세상에서 두 아이를 낳고 살면서 속죄의 시간을 보냈던 것, 드디어 하늘 천상계로 승천의 기회가 열렸다. 하지만 아내 산신의 실책으로 승천의 기회를 놓치자, 남편 산신은 화가나 아내 산신을 걷어찼으며, 두 아이마저 빼앗아 버렸다는데, 숫마이봉(해발 673m)은 두 아이를 거느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암마이봉(667m)은 허리 굽힌 채 굳어버려, 능선을 등산객들에게 허락하고 말았다는 전설이 깃든 곳.....마이산그 전설이 깃든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사이로 나무들이 탑처럼 자라고 있는 ‘탑사’의 아침은 고요했다.‘탑사’의 탑은 불가사의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는 백 오십 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야만 탑을 쌓은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탑사’의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는 1860년 3월 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16대 손이었다. 16세에 부모를 잃자, 초막을 짓고 3년 시묘살이를 하였는데, 인생무상을 느껴 속세를 떠나 25세 때 마이산에 들어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 하던 중, 산신의 계시를 받는다.‘억조창생 구제와 만민의 죄를 속죄 하는 석탑을 쌓으라’는 산신의 음성을 듣게 된다.이갑룡 처사가 마이산 탑을 쌓던 시기는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동학혁명이 일어나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 뒤숭숭했던 암울한 세상이었다. 이갑룡 처사는 그로부터 30여년이 넘도록 구국일념으로 밤낮 108개의 탑을 소명으로 쌓기에 열중했다.

불교 | 손혜철 | 2018-07-10 09:16

서설(瑞雪)처럼 차갑고도 따뜻한 그러면서도 고독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진성 스님은 ‘정말 좋아서, 그래서 위안이 되는 그런 음악 봉사단’이라며 ‘탑 밴드’ 음악 봉사단을 소개했다. 진안 마이산에서 40여분 달려, 전주시에 자리한 음악 연습실은 장마로 수해를 입어 바닥 이곳저곳이 얼룩져 있었다. 난타와 색소폰, 드럼 등 다양한 악기와 음반 기계들이 자리하고 있었다.진성스님의 색소폰 연주가 시작되었다. 두 시간 넘게 백중기도 입재를 하고 나온 지친 모습은 간 곳 없었다. 곧 단원들이 속속히 모여들었다. ‘탑 밴드’ 천순희 단장, 박성균 단원, 김경은 단원, 정해자 단원이 기량을 한껏 뽐냈다. 음악연습실은 음악 봉사단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해 마련했으며, 단원모두 음악을 하면서 ‘떡볶이 봉사’로도 유명하다고 했다. 떡볶이 봉사에는 특별소스제조에 특허를 낸 송운스님의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구동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탑 밴드’는 ‘나우누리 산사음악회와 진안자원봉사 청소년 잔치, 전주 연꽃축제, 제주도수륙대재공연’ 등 메모함에 일정들이 빼꼭하게 적혀 있었다.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사랑하는 진성스님은 그곳을 방문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중이라고 했다. ‘탑 밴드’ 음악 봉사단 또한 진성스님의 사업에 동참을 하고 있다.한때 대한민국은 외국의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 들어 대한민국의 경제는 도움을 주는 국가로 위상이 격상되었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다. 받으며 살아온 것을 갚아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했다.진성스님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 스님과 협력을 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베트남 스님을 모셔와 면담하고 위로해주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서로 언어가 잘 통하지 않으니, 아무리 잘해준다 해도 한국에서 뿌리를 내

불교 | 손혜철 | 2018-07-10 09:13

“생사법 알게 되니 애착과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져”대구·경북 종무원장으로서 화합의 길 찾아 나서김천 고성산 산자락에 태고종 소원사(주지 자운스님)가 있다. 조용하고 아담한 사찰이다. 경북 김천 부곡동에 있으며 봉안당도 함께 갖추어져 있어 돌아가신 가족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다. 갑작스럽게 부모님이나 가족, 친지 분들의 죽음 앞에 망연자실해 있을 때 그들의 극락왕생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김천 IC에서 사찰까지는 5분 거리다.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언제든 가족을 만나러 갈 수 있어 그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상담문의는 010-9363-1887로 하면 된다. 김천 소원사 자운스님의 출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출가김천 소원사 주지 자운스님(55)은 34세의 나이로 출가의 길을 택했다. 짧지만 공직생활을 했고 사업에 손을 대기도 했다. IMF 시기, 사업실패는 적잖은 심적 타격을 줬다. 이때 청주 해명스님에게서 출가 권유를 받고 이제까지와 다른 인생을 선택하게 됐다. 스님은 불교 집안에서 자랐지만 불자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 그가 출가 후 부처님 경전을 접하고 나서 일찍 출가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고 말했다. 다른 인생이었다. 인천 용천사(주지 대언스님)에서 행자생활을 했고, 청주 해명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수행을 해나가며 경전을 보니 부처님 말씀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자운스님은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스님 된 게 더 좋다”며 “불국토는 새로운 세상이다. 세상에 이런 세계가 있나 할 만큼 좋은 세계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사용할 수 있는 생사법을 알게 되니 애착과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업장소멸 수행출가 후에 자운스님은 1시간 자고 한 끼만 먹으며 23시간 수행 정진한다. 1700개 공안 중 ‘이 뭣꼬’, ‘나는 누구인가’란 화두를 붙들고 수행한다. &l

불교 | 도복희 | 2018-07-09 10:45

박수관 ㈜YC TEC 회장은 12일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및 금정총림 범어사신도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며, 취임식은 12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다.박수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불교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부처님의 교리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불자를 발굴 시상하는 부산불교대상제도를 시행하며, 지역의 우수한 불교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 재조명 사업, 지역 주요 사찰이 우리나라 불자님들이 사랑하고 찾는 좋은 기도 도량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하는 일 등의 사업을 적극 전개할 뿐만 아니라 자비 실천을 위해 다양한 봉사 및 기부 활동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실현에 불교계가 앞장서도록 노력하고,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 주요 불교 국가와 다양한 불교 교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을 밝히게 된다.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불교 중흥을 위해서는 불교 중심지인 부산의 재가 불자들의 화합과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경선 스님, 세운 스님을 비롯한 지역의 여러 큰 스님들의 간절한 기도와 뜻에 따라 부산불교연합신도회를 계승 발전하여 보다 폭 넓게 부산 재가 불자회를 통합하여 출범하게 된 조직이다.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및 금정총림 범어사신도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박수관 회장은 국내에서 (주) YC-TEC을 비롯한 여러 기업을 모범적으로 경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 YC-TEC 베트남, ㈜ YC TEC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이다. 특히, 박수관 회장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범어사신도회장, 부산불교지도자 포럼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불교발전은 물론이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베트남 명예총영사라는 중책을 맡아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증진 및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양국 정부로부터 높은

불교 | 손혜철 | 2018-07-09 10:36

‘아득하니 먼, 칠천 만년 그 전에’큰 죄를 지어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산신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인간 세상에서 두 아이를 낳고 살면서 속죄의 시간을 보냈던 것, 드디어 하늘 천상계로 승천의 기회가 열렸다. 하지만 아내 산신의 실책으로 승천의 기회를 놓치자, 남편 산신은 화가나 아내 산신을 걷어찼으며, 두 아이마저 빼앗아 버렸다는데, 숫마이봉(해발 673m)은 두 아이를 거느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암마이봉(667m)은 허리 굽힌 채 굳어버려, 능선을 등산객들에게 허락하고 말았다는 전설이 깃든 곳.....마이산그 전설이 깃든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사이로 나무들이 탑처럼 자라고 있는 ‘탑사’의 아침은 고요했다.‘탑사’의 탑은 불가사의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는 백 오십 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야만 탑을 쌓은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탑사’의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는 1860년 3월 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16대 손이었다. 16세에 부모를 잃자, 초막을 짓고 3년 시묘살이를 하였는데, 인생무상을 느껴 속세를 떠나 25세 때 마이산에 들어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 하던 중, 산신의 계시를 받는다.‘억조창생 구제와 만민의 죄를 속죄 하는 석탑을 쌓으라’는 산신의 음성을 듣게 된다.이갑룡 처사가 마이산 탑을 쌓던 시기는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동학혁명이 일어나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 뒤숭숭했던 암울한 세상이었다. 이갑룡 처사는 그로부터 30여년이 넘도록 구국일념으로 밤낮 108개의 탑을 소명으로 쌓기에 열중했다.‘돌을 황금처럼 생각해라’살아생전 이갑룡 처사가 자주한 말이라니....유불선에 조예가 깊었던 도인이었다는 말처럼, 탑사의 탑은 황금보다 더 귀한 ‘진안’의 ‘지방 문화재35호’가 되었다.이러하듯 ‘탑사’의

불교 | 특별취재팀 | 2018-07-08 22:30

지난 7월 1일 울란바토로 시내 중심가 다시 쵸일링 사원에서 위용을 드러낸 23m의 미륵대불: 몽골에 부처님 시대가 다시 오기를 기대하는 몽골인들의 염원과 원력을 상징하는 희망. 초원의 나라 몽골은 지금 온통 싱싱한 녹색으로 변했다. 비가 오지 않으면 풀이 힘이 없고, 초원은 시들해 보인다. 몽골에서는 여름에 비가 오지 않으면 흉년이라고 한다. 비가 좀 와서 푸릇한 생기가 돌아야 제 맛이 나는데, 우리가 울란바토르에 도착한 6월 30일만 해도 드라이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7월 1일부터 비가오기 시작했다. 몽골 사람들은 풍년이 들 조짐이라고 했다. 이번 몽골행은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 다시쵸일링 사원의 미륵대불 점안낙성식 법회에 참석하고 7월 2일은 국제학술대회가 있어서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내친 김에 부랴트 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와 바이칼 호수를 가보기 위해서 여행길에 나섰다. 울란바토르에서 조금 외곽으로 나가면 칭기즈칸 동상 공원이 있다. 이곳에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야외 쉼터가 있다. 싱그러운 초록색 들판과 개울가가 우리의 옛 시골 풍경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여행의 목적은 다양하지만, 나의 경우는 철저한 원칙이 하나 있다. 불교와 관련된 여행이다. 불교행사나 회의가 아니면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않는다. 확대한다면 종교행사나 회의가 아니면 나가지 않는다. 행사나 회의가 아니면 불교문화 종교문화 리서치를 하기 위해서 나간다. 이번에는 목적이 두렷해서 몽골까지는 8명이 러시아는 6명이 동행했다.다시쵸일링(준 후레) 사원은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그렇게 큰 사원은 아니다, 그렇지만, 역사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사원이다. 1937년 공산정권에 의해서 파괴되기 전에는 적어도 수천 명의 라마들이 공동체 생활을 했던 사원이다. 지금은 간단사가 제일 큰 사원이지만, 역사적으로는 이 사원이 오히려 더 의미가 있다고나 하겠다.이 사원의 주지 스님하고는 오랫동안 국제 불교 활동을 해오고 있다. 공산권 시절에는 큰 절 간단사에 있었다. 1990년 구소련의 공산체제가 무너지면

불교 | 원응 스님<논설위원> | 2018-07-08 20:54

춤꾼 정혜준은 충북 음성군 가섭사(벽암 중건, 주지 상인스님)에서 9일 오전 11시 중고제 시조인 염계달의 득음한 마음을 담아 가슴 깊이 달래 승화시키는 춤을 선보인다.염계달(廉季疸)은 조선 후기에 활약하였던 조선 후기 판소리 8 명창 중의 한 사람이다.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고 충주에서 살았고 자손은 없었다고 한다. 소리공부를 위해 충주로 가던 중 장끼전을 줍게 되어 충북 음성에 있는 벽절(가섭사)에서 10여 년간 공부 끝에 득음한다.공부를 마친 염계달이 세상 밖으로 나고자 하였으나 입고 나설 옷이 없어 고민하던 어느 날 흥부가중에서 가난 타령을 불렀는데 그 처절하고 슬픈 소리가 절 구석구석까지 울려 퍼져 불공을 마친 충주 부사의 애첩 안보영에게 들리게 된다. 염계달의 딱한 사정을 들은 보영은 옷과 돈 20냥을 내놓았으며 며칠 후 충주 관아에서 소리를 할 수 있도록 주선까지 해주었다. 거기서 염계달은 장끼전을 불렀고 이후 세상에 널리 명성을 얻게 된다.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 차종호 사무국장은 “없는 문화콘텐츠도 살려 관광객 유치에 지자체가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좋은 소재를 음성군이 활성화시켜야 한다.”라고 토로했다.이어 “가섭산 인근에는 아직도 염씨 집성촌이 있고 그 시절 행정구역상 음성은 충주에 속했다.”며 “대궐에서 출발한 조선통신사도 음성 무극을 경유하듯 음성은 한양과 영남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 였다.”고 전했다.이에 “염계달 소리단 창단 등 음성 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 설립, 또한 가섭사와 연계한 소리 테마공원을 조성과 조선통신사의 경로였던 점도 잘 부각하였으면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실험예술무대를 준비한 정혜준 씨는 계원예술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 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 한국예술 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석사 수료 등과 전통공연으로는 연일 만석 흥행 기록을 달린 강남 전통예술단(단장 정성숙)의 '강남 연가' 주

불교 | 손혜철 | 2018-07-08 20:11